▲ 부산 해운대 APEC 기후센터 전경
APEC 기후센터(소장 정홍상, APCC)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 STEPI),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제환경연구소(소장 최희철, IERC)와 함께 오는 6월7일부터 4일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센텀호텔(개회식)과 센터 본관(발표세션)에서 ‘2016 APEC 연구기술 워크숍(APEC Research and Technology ; ART)’을 개최한다고 6월2일 밝혔다.

2016 APEC 연구기술 워크숍(APEC ART 2016)은 APEC 회원국 15개국 고위관료와 대학, 연구소의 전문가들 60여명이 참여해 아·태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분야의 실행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ART 프로그램은 제2차 APEC 과학기술장관회의(1996년) 후속조치인 ‘APEC 과학기술네트워크(ASTN)’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 개발 경험 전수 등을 목적으로 교육훈련과 워크숍으로 운영돼 왔으며 회원국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한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APEC 회원국 간 연구개발(R&D) 관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아태지역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이 프로그램이 APEC의 과학기술 정책논의를 위한 핵심 플랫폼(혁신 지식 및 아이디어 공유기반 체계)으로 자리 잡게 됐다.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2016 APEC 연구기술 워크숍의 발표세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기후변화적응과 혁신플랫폼(SDGs, Climate Change Adaptation and Innovation Platform)’이다.

또 유엔이 2015년 9월에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개에 대응하는 기후변화적응 및 혁신플랫폼(혁신 지식 및 아이디어 공유기반 체계)을 토대로 이번 워크숍의 발표세션이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의 발표세션의 첫째 날(6월7일)에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의 현황 및 전망, △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기후변화 적응,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 플랫폼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둘째 날(6월8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식수 공급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지속가능한 도시의 환경개선, △도시인구의 전력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잠재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셋째 날(6월9일)에는 △기후과학과 정책의 연계 : 농업, △재난관리를 위한 기후과학을 주제로 발표세션이 있을 예정이다.

넷째 날(6월10일)에는 패널토론을 마지막으로 2016년 APEC 연구기술 워크숍(APEC ART 2016)이 종료된다. 

APEC 기후센터는 이번 워크숍의 개최를 통해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전 세계 참가국들의 기후과학 응용경험과 지식을 아태지역의 과학·기술·정책 지도자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APEC 기후센터는 향후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아태지역과의 협력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태지역의 과학기술정책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확대를 통해 APEC 기후센터는 이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각종 현안해결에 있어 센터의 기후정보관련 연구성과 및 응용기술들이 아·태지역 국가들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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