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실정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연구 활동을 수행할 ‘충남도 재난안전연구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충남도는 오는 6월10일 충남연구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재난안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6월9일 밝혔다.

도는 작년 9월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이후 민간위탁 도의회 동의, 수탁기관 공개모집 및 심사선정 등의 절차를 통해 충남연구원을 수탁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위·수탁 협약과 조사연구원 및 전임연구원 채용 등을 거쳐 이날 개소식을 갖고 명실상부한 도민 안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도 재난안전연구센터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도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앞으로 ▲안전충남비전 수립 ▲도민안전여건 분석 및 안전지표 개발 ▲도내 재난안전사고 원자료 빅데이터 분석 ▲안전사고 저감 연구 ▲재난안전 정책개발 및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안전비전에 관한 기초 논리 개발 및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세계표준(ISO)과 도의 각 중장기계획에 부합하는 전략계획으로서의 안전충남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충남도청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 관계자는 “도 재난안전연구센터가 체계적인 연구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정책 발굴과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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