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본부가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오는 7월30일로 예정된 인천 2호선 개통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안전관련 추진사항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6월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본부 점검단이 직접 차량기지와 환승역 등 주요역사를 순회하면서 각 역사별 ▲소방시설 설치현황 ▲피난동선 확인 ▲관리카드 작성상태 ▲소방훈련 실시 여부 등의 점검이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모두 27개 역사로 개통되며 기관사가 없는 완전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동차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으며 열차마다 화재감지기 등 소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시민 이용이 많은 지하철 역사는 한 번의 화재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시민 안전하게 도시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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