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가 공동 후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산 UCC 공모전’ 시상식이 6월22일 오후 2시 국민안전처 세종청사에서 개최된다.

이 공모전은 2017년 2월4일까지 의무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설치토록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 접수결과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 53편(일반부문 35편, 소방공무원 부문 18편)이 출품돼 이 중 전달력, 완성도, 독창성이 뛰어난 최종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부문 최우수상(국민안전처 장관상)은 ‘주택용 소방시설 얼마나 알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이유와 방법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영상과 그래픽으로 표현한 유재룡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소방공무원부문에서는 소화기와 감지기를 ‘화기와 지기’라는 이름으로 등장시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독창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 강원도 횡성소방서 정흥삼 소방사의 ‘화기와 지기의 안전 프로포즈’ 작품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산 UCC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전국의 소방관서에서 안전교육 영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주택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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