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회의원(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장, 부산 사하구을)은 6월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소방병원 건립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을 찾고 소방병원 건립 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소방공무원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6명의 순직자와 326명의 공상자가 발행하고 있고 공무상 사망자는 최근 10년간 전체 공무원의 3배를 상회하는 등 매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다.

또 2014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 우울증, 알코올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의 수가 전체의 약 39%에 달해 소방공무원의 의료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태 의원은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지원 탓에 정작 자신들의 안전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더 나은 의료환경이 마련되고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배정이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정책국 최태영 소방정책과장이 발제, 기획재정부 조성철 안전예산과장, 보건복지부 임호근 응급의료과장,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최태영 교수,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조선덕 소방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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