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은 7월1일 오후 1시40분 경남 진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1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비롯해 진주지역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자치단체 및 승강기 협·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제막식, 테이프커팅, 이사장의 개회사와 박인용 장관의 치사에 이어 CI선포, 안전다짐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별개의 검사기관으로 운영돼 오다가 작년 8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통합돼 승강기안전을 종합적으로 전담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와 위험·기계 기구에 대한 안전인증, 검사는 물론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및 교육·홍보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검사에서 매우 중요한 최초 설치 후 완성검사와 노후승강기에 대한 정밀안전검사는 공단에서 전담함으로써 정확성과 안전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공단에서 승강기 인증업무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초기 제조단계 부품인증 부터 설치 및 유지보수와 안전검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박인용 장관은 “공단의 설립은 승강기로 인한 사고를 보다 철저히 예방해 달라는 국민들의 소망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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