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와 7월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루마을 일원에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삼성화재 김규형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훈 과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이창식 대응전략팀장, 김재학 서초소방서 서장, 한국소방안전협회 이민세 사업이사, 위재량 마을대표 및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사업경과보고와 소방시설(비상소화장치 및 소화기) 증정식 순으로 진행된다.

화재안전지킴이 우리마을 119사업은 자율적인 초기화재 대응 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수준 제고를 위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및 도서지역 등에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삼성화재 임직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24억원을 활용해 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작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5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년간이며 설치수량은 총 390개로 작년엔 140개를 설치했고 올해는 25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2차년도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 8월말에 설치공사가 완료된다. 설치종료 후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활용 교육도 실시된다.

국민안전처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 이후에도 화재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안전에 소외된 우리이웃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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