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동학사 119안전센터에서 지난 7월4일 오전 계룡산국립공원 남매탑 부근에서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 된 등산객 1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7월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7월4일 오전  9시34분 경 계룡산 등반을 하던 윤모씨(남, 62세)가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로 인해 계곡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긴급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동학사119안전센터 소속 김기인 소방장, 김경도 소방교는 구조용 로프를 인근 나무 등에 결착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큰 부상 없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요구조자 윤씨는 함께 출동 한 논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에 의해 현장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

공주소방서의 동학사 119안전센터 김기인 소방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물이 이렇게까지 불어날 줄 모르고 있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기예보 등 날씨정보를 확인 후 등산에 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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