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지난 7월27일 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강연기법 개발과 시민들에게 기존과 차별화된 소방안전교육을 보급하기 위한 ‘안전분야 강사 강연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생활안전 분야 최우수상은 부평소방서 의소대 유영관씨, 심폐소생술 분야는 계양소방서 여성의소대 서경자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월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 각 지역 의용소방대 18개 팀이 참가해 주어진 시간 동안 심폐소생술 분야와 생활안전 부문에 대한 경연이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경자씨는 “우리나라 심 정지 환자 소생률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며 “교육강사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시민안전 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의용소방대원 전문화를 추진한 인천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 및 생활안전분야에서 교육 강사를 지난 6월 말까지 약 300명을 양성했으며 이들은 지역주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안전교육과 상담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강의기법의 개발과 공유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안전분야 교육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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