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1일 오전 0시6분 - 평창군 진부면, 원인미상, 사망 1명(최00,남,40세), 승용차 1대 154만원 피해

# 7월20일 오후 9시49분 - 강릉시 강문동, 교통사고 연료누유, 승용차 1대 전소, 770만원(손00,남,53세 운전) 피해

# 7월14일 오후 10시11분 - 철원군 동송읍, 오일 및 연료 누유, 승용차량 1대 전소, 1071만원(박00,남,21세 운전) 피해

# 7월7일 오전 10시24분 - 정선군 신동읍 , 엔진 과열, 스타렉스 1대 전소, 220만원(김00,남, 67세, 운전) 피해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의 엔진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에 의한 차량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7월28일 밝혔다.

올 들어 차량화재는 모두 147건(사망 3명, 부상 3명, 4억1016만원)이 발생했으며 이중 6월부터 7월27일 현재까지 모두 26.5%(39건)가 발생했고 휴가객이 몰리는 8월은 차량화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2015년 7월~8월 기간 차량화재를 분석한 결과 224건이(사망 1명, 부상 3명, 12억5216만7000원) 발생해 건당 55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차량화재 발생시간대(7~8월)를 살펴본 결과 오후 2~3시 사이에 10.3%(2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후 3~4시 8.5%(19건), 저녁 8~9시 8%(1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2011년~2015년 7월~8월 기간) 일반도로에서의 발생이 51%(114건)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이어 고속도로 상이 22.3%(50건), 주차장이 14.7%(33건), 공지와 기타 도로가 각각 6.7%와 5.4%을 차지했다.

또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50.4%(113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물차 27.2%, 기타 차량이 22.4%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작동기기 등 기계적 요인의 화재가 전체의 9.6%(111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전기적인 요인 17%, 원이미상 12.1%, 부주의 8%, 교통사고 6.7%, 방화(의심) 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계적 요인에 대한 원인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엔진과열 및 과부하가 전제의 73.5%(75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오일, 연료누설 13.7%, 노후 및 정비 불량 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발생한 1257건(사망 15명, 부상 56명, 67억1609만1000원)의 차량화재는 전체 화재건수의 10.8%의 비율을 차지, 이중 27.3%(343건, 사망 1명, 부상 13명, 24억3442만6000원)가 휴가철인 여름(6~8월)에 발생했으며 특히 폭염 절정기인 8월에 9.2%(116건, 5억1138만8000원)로 가장 많은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발생한 차량화재 차종을 분석한 결과 승용차가 전체의 42%(528건, 사망 10명, 부상 18명, 23억6640만5000원)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물차 31.3%(394건), 소형승합차 6.4%, 버스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화재 사상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가 44%(17명, 사망 4명, 부상 13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가 24%(14명, 사망 2명, 부상 12명), 60대가 12명, 30대가 6명, 2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6명과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장거리 차량운행 시 휴식을 통해 엔진의 열을 식혀주고, 특히 휴가를 떠나기 전 브레이크라이닝과 드럼, 전선 피복상태 등 미리 차량을 점검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은 차량내부에 두지 말고 차량운행 중 흡연은 삼가고, 만약을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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