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서브의 어플라이언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VTL(Virtual Tape Library)기능이 추가된 아크서브어플라이언스 제품은 기존 중소 중견시장은 물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아크서브코리아는 올 상반기에만 S생명, S시, K공사, I공항, C대학 등에 엔터프라이즈급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급했다. 아크서브코리아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에 올 초 VTL 기능을 마케팅 전략에 포함시켜 엔터프라이즈 시장 요구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7월28일 밝혔다.

VTL 기능이 추가된 아크서브어플라이언스 제품이 이처럼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는 기존  백업 시장의 관성에 대응하고, 블록디바이스 백업과 테이프 백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는 별도로 VTL을 도입해야 했으나 어플라이언스 제품에 VTL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VTL 도입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기존 PTL장비와 호환됨으로써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아크서브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케이디시스의 김승용 대표는 “아크서브어플라이언스 제품의 VTL 기능을 포함해 영업을 진행 함으로서, 아크서브 백업 제품이 선도적인 X86 이미지백업솔루션일 뿐 아니라 레거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백업 솔루션임을 다수의 레퍼런스를 통해 증명했다”며 “시장 확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서브코리아의 채널담당 박희범 상무는 “최근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레거시 백업기능의 어플라이언스에서 출발해 이미지 백업 및 운영서버(물리/가상서버) 장애 시 자동 전환(Fail-over)하는 기능과 투자보호 차원에서 VTL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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