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9일 오전 10시 예정된 승각식피난기 ‘내리고’를 이용한 대피훈련 현장체험이 있을 용인시 수지 소재 동천유타워.
한국안전감시단(고문 황선원.64.건축사)은 시민안전단체, 고층건물화재연구원, 서울소방재난본부 전문의소대, 입주민 등이 참여하는 승강식피난기를 이용한 화재대피훈련을 오는 7월2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수지 소재 동천 U타워에서 실시한다고 7월28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고층건물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시 피난계단을 이용해 피난하는 것과 연기 확산 등으로 계단으로 피난할 수 없을 때 피난기구를 이용해 대피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 지난 6월 개관한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승강식피난기’인 ‘내리고’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한국안전감시단은 고층건물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서울, 경기권에 처음 설치된 신개념 피난기구인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해 고층건물 피난안전을 짚어보고 현행 법규를 되돌아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승강식피난기 일명 ‘내리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나판주 아세아방재 대표는 “지금도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생기는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 기존 피난기구 불확실성으로 무용론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번 체험은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여성 등도 대거 참여하게 된다”며 “이번 체험행사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불특정 일반시민도 함께 참여해 고층건물에서 화재를 가상, 피난훈련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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