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이 지난 8월20일 인천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남춘 의원은 지난 8월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ARS 투표에서 총 2491명의 투표자 중 1651표(34.19%), 이날 전국대의원 총 449명의 투표자 중 307표(33.14%)를 얻어 총 67.33%의 득표율로 32.67%의 박우섭 청장을 누르고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남춘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성원해 주신 당원과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인천이 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들은 내용은 가슴에 새기고, 선거운동 기간 약속했던 것은 철저히 이행하겠다. 이제 단결과 혁신으로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인천시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2월 대통령선거와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걸쳐 인천의 야당 지지 표심을 결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의원은 8월22일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경선에서 박 의원은 ▲정권교체 실현을 위한 정당·시민단체준비위원회 출범 ▲지방권력 교체를 위한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 경인분원 설치 ▲권리당원의 권리강화! 시당 의사결정 참여 대폭 확대 ▲공정한 공직후보자 선출시스템 확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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