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식 건설연 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8월26일 수원시(시장 염태영) 및 수원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 이하 SRI)과 스마트시티(Smart City) 시범설치를 포함해 인력·정보·기술교류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정보 및 기술 교류, 공동연구 개발 성과의 시험·실증 및 국비 확보, 협력 성과의 대외 홍보, 기타 관련행사 협조 등 다방면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SRI는 인구 125만명의 국내 최대급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의 도시규모에 걸맞는 시정발전 중장기계획 수립 및 주요 시정현안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수원시와 함께 본 협약을 체결했다.

KICT는 양 기관과 협력해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시범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Test-Bed)로 활용, 첨단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인프라의 계획·설계·구축 및 운영에 ICT기술을 접목한 개념으로, 도시운영 비용 절감 및 친환경 지향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는 네덜란드·미국·UAE·덴마크 등에서 각국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 환경을 구축,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관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첨단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유휴부지에 스마트폴리스 조성 및 낙후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도시기능 강화에 나서는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KICT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 및 시장규모의 급격한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자체 스마트시티 기획단을 꾸려 스마트 시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태식 KICT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신기술 개발의 가속화와 지자체에 시범 설치 등을 통해 협약기관의 발전은 물론 스마트 시티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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