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8월29일 오후 3시40분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에서 훈련을 참관하고 역촌동 ‘안심마을’을 점검한 후 주민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는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현장에서 지휘관의 지휘역량과 출동 소방대원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설립됐다.

센터에서의 훈련은 지휘팀장의 실시간 지휘 아래 현장대원들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훈련 후에는 팀 단위 훈련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인용 장관은 이날 은평소방서 별관에 설치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에서 실시되는 강남소방서 직원들의 훈련을 참관하고 ‘재난현장 지휘역랑 강화 센터’의 우수한 훈련체계를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어 2014년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은평구 역촌동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주민, 관계자들과 함께 골목길 안전환경을 점검한다.

과거 안심마을 사업과정에서 설치된 안전시설들의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새로운 안전위협요인이 없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10개의 CCTV보다 관심 있는 한 사람의 눈이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며 “주민 한 사람 한사람이 나와 가족, 마을, 직장의 안전을 위해 무엇이 위험한지 살펴보고,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박 장관과 지역주민들은 역촌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안전개선 정책 방향에 대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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