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수리창은 미국인정기구(Accreditation body) ‘IAS’의 승인을 받은 국제인증기관 ‘지써티’로부터 구명장구 정비·검사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ISO 9001’ 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제품의 서비스 체계가 국제기준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SO 9001’ 사후심사는 지난 8월3일 심중호 해군 1함대 수리창장을 비롯한 품질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인증 유지는 유사시 함정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함정 구명장구에 대한 해군 1함대 수리창의 정비·검사 체계가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맞게 수행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군 1함대 심중호 수리창장(전문계약 3호)은 “이번 ISO 인증 유지는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한 해군 1수리창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작년에 이어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중호 수리청장은 또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함정 생존성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 장비 및 장구류 정비·검사에 대한 국제 기준 자격을 획득해 함정 승조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품질을 달성토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O국제심사원협회 배선장 사무총장은 “해군 1함대 수리창의 구명장구부문 ISO 9001 인증 유지를 축하하고,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국제품질경영시스템 도입과 지속적 개선을 통해 최고의 정비기술을 갖춘 수리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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