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9월14일부터 5일 간을 ‘추석 연휴 비상진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9월12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각 시·군과 함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진료 및 약국 이용 안내 △비상진료체계 점검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 조치 등을 추진한다.

또 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병원 18곳과 응급의료기관 외 응급실을 운영하는 4곳 등으로 하여금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당직의료기관 1154곳과 당번약국 525곳을 지정·운영한다.

특히 공공의료 보장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41곳에서도 자체 진료를 실시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이나 출혈 등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즉시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출동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충남도청 박항순 식품의약과장은 “추석 연휴 중 응급진료 실시 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 요령은 응급의료포털 ‘E-Gen’과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 각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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