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오후 7시44분32초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오후 8시32분54초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규모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처음 지진발생 즉시 KBS, MBC, SBS, YTN 등 방송국에 재난방송을 요청했고 이날 오후 7시52분에 송출반경 120km에 해당하는 부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 지자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하고 주의를 요청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8시2분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으며 국민안전처에서는 오후 8시21분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대처상황을 보고하고 추가적인 피해 파악을 하고 있다.

오후 8시38분 모든 지방자치단체에도 비상대응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도록 긴급지시했다.

9월12일 오후 9시30분 기준, 지진감지 등을 느꼈다는 119 신고상황은 3만7267건이며 인명피해는 부상자 2명이 접수됐고 일부 가벼운 건물 균열, TV 엎어짐 등 34건이 신고됐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상황판단회의 주재를 통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지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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