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9월12일 오전 유구119안전센터 2층 센터장실에서 유구읍 소재 코웨이 유구공장, 도레이케미칼, 웅진식품으로부터 소화기 250대(시가 650만원 상당) 기증에 따른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가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기증식에는 기증업체 대표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증받은 소화기는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재난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으로, 보급 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 등을 함께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소방서는 갈수록 증가하는 주택화재를 신속히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안내(2017년 2월4일까지 다세대, 다가구, 연립 등 일반주택에도 개정법령에 따라 의무설치)하고 있다.

또 관내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을 위한 ‘기초소방시설 기증창구’와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중이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개정 된 소방법령에 따라 일반주택의 경우도 내년 2월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주택이 없도록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창구’를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화기 기증에 참여한 유구읍 유구리 소재 업체 코웨이 유구공장(100개), 도레이케미칼(주)(100개), 유구식품(주)(50개)로서 총 250개의 소화기를 소방서에 기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