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전역에 설치돼 있는 빗물펌프장 9개소 증축 및 리모델링의 디자인을 지난 10월7일 확정(제84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수해예방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빗물펌프장의 처리 용량 증설을 위해 증축 및 리모델링을 하는 빗물펌프장 9개소는 기존 빗물펌프장의 획일적인 기계시설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주변지역과 조화로우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성동구 송정동의 새말빗물펌프장 외 8개소는 빗물펌프장이 표출하는 기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주변 지역건축물과 조화되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채택해 시민들의 거부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이 표출될 수 있는 디자인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증축 및 리모델링되는 빗물펌프장 9개소는 다양한 디자인을 채택해 주민들에게 빗물펌프장은 혐오시설 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주민들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빗물펌프장 9개소(성동구 송정동 새말빗물펌프장외 8개소)는 주민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감소시키게 되며 사업비 86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12월 공사 착공해 2011년 12월경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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