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선 정읍소방서장
추석 연휴 기간에 잡풀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9월14일 오후 2시 소성면에 위치한 묘지에서 벌초 후 잡풀소각 부주의로 소나무 및 관상수 소실 등 동산 276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다음날인 9월15일에는 이평면에서도 비슷한 잡풀소각 부주의로 동산 6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출동 시 보통 소방차량 5대 이상과 10명 이상의 인원이 동원된다. 다른 화재와 달리 잡풀화재는 관계자가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신고하거나 감시자를 두는 등의 노력을 통해 100% 예방이 가능하다.

김일선 정읍소방서장은 “논이나 밭과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잡풀소각으로 인한 연소확대 화재와 오인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 방지에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잔디 등 잡풀을 소각할 때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고 9월19일 설명했다.

김일선 소방서장은 또 “다량의 연기 발생이 오인신고로 이어지고 소방력도 낭비된다”며 “긴급한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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