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지난 9월18일 오후 1시9분 경 계룡산 국립공원 연천봉 인근에서 낙석으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를 접수받아 소방헬기 등을 이용해 부상환자 2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9월19일 밝혔다.

현장출동 구조대원에 따르면 도착 당시 환자 심모씨(여, 53세), 이모씨(남, 56세) 모두 2명은 계룡산 연천봉 정상 50m 전에서 비와 바람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 낙석으로 허벅지와 다리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 후 항공대 소방헬기를 이용해 동학사 주차장으로 이송 후 대기하고 있던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산행을 시작하기 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기상상태를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근처 119위치안내표지판 지정번호, 사고내용, 주변여건 등을 정확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산악사고에서 공주소방서 구조구급대는 신고접수 직후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는 동시에 119광역기동단 항공대에 지원요청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산악구조상황에 대응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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