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는 9월20일 새벽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거주자인 이모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줬다고 밝혔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9월20일 새벽 3시38분 경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인 이씨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집 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화재는 보일러실에서 처음 발화돼 자칫 집안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씨의 침착한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노완현 창원소방서장은 “집 주인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준 덕분에 큰 불로 확대되지 않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한 사례”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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