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안전분야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상북도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안전분야 평가결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상(대통령 표창), ‘민방위 비상대비’ 우수상(국무총리 표창), ‘물놀이 안전’ 장려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으로 안전분야 해트트릭을 달성해 정부포상을 싹쓸이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이는 도민이 행복한 안전경북 실현을 위해 기존 민방위재난관리과를 안전정책과로 조직을 개편하고 안전정책의 틀을 확 바꿔 새롭게 세운다는 각오로 야심차게 추진한 ‘안전제일/생명존중 프로젝트 9’의 가시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대형복합재난 발생시 지자체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5월(5월12일~1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경북도는 23개 시군 및 365개 기관단체, 2만5000여명이 참가 그 어느 때보다 실전적이고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대형태풍대비, 지진대피, 열차화재 및 유류고 폭발대비훈련 등 실제훈련 뿐만 아니라 훈련 사전준비, 홍보 및 주민참여 등 훈련 전 과정에 대해 재난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공무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 평가단’으로부터 평가항목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북도는 ‘내가 만든 안전경북! 함께 누릴 행복경북!’이라는 구호아래 시민단체대표들로 구성된 ‘SKX 훈련지원단’을 운영 국민평가단을 감동시키고 많은 호응을 받음으로써 훈련평가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안전의식도 전국 1위 지자체로 11월에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국민 불안이 증가하던 시점에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민방위 비상대비태세 특별검열에서 경북도는 완벽한 민방위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자율참여 활성화로 민방위 발전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구미시 민방위강사 신광도(72세)씨가 개인 최고상인 국민포장을 오는 10월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5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수상했다.

통리대 5841개대(15만9389명), 기술지원대 24개대(1442명), 직장대 740개대(3만8165명) 등 총 6605개대(19만8996명)의 민방위대를 편성·운영하면서 천안함 피격사건 즉시 비상 동원체계를 정비하고 민방위 시설장비 확보 및 유지관리로 민방위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했다.

2010년도 민방위 역점시책인 자율참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물놀이, 산불, 제설작업 등 각종 재난·재해 예방활동에 민방위대원을 적극 참여시켜 목표 1만943명 대비 실적 2만1476명으로 196%의 탁월한 실적을 거양 민방위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경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예민방위를 실현했다.

여름철 사소한 부주의로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 민·관 합동 총력전을 펼친 결과 예년(평균 사망자 18명)의 28% 수준인 5명으로 인명피해를 확 줄여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올 여름은 이상기후로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지속되어 물놀이 안전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였음에도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6월1일~8월31일)을 설정 도, 시군 재난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특공대’를 휴일도 없이 현장근무를 실시했다.

소방, 경찰은 물론 재난관련 시민단체인 재난안전네트워크와 핫라인을 구성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고 TV· 신문, 캠페인, 시연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은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금년도 안전분야 해트트릭의 대기록은 휴일도 없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어준 도, 시군 재난부서 직원과 소방, 경찰,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오는 11월4일부터 3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안전엑스포인 ‘2010 경북 큰 만남 - 자원봉사 & 안전문화’ 행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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