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안전감찰관실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지진재난’ 위기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서 오는 9월28일부터 안전처를 포함, 중앙 및 지자체 그리고 공사‧공단 등 지진 관련 재난관리책임기관 20여 곳에 대해 ‘지진대응 실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월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관련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의 지진대응이 적정했는지, 추가 여진 등 발생 시 주민안전 및 재산보호 등을 위한 적절한 대비태세는 갖추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관련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소관 업무에 대해 지진대응매뉴얼대로 조치했는지 여부, 만약 추가 여진 등 발생 시 빈틈없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이번 지진대응시 문제점‧애로‧건의사항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이병철 안전감찰담당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은 관련 기관에 통보해 당장 시급한 사항은 곧바로 조치토록 하고 지진대응 매뉴얼 및 지진방재대책 개선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민안전처의 지진대응 적정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자체점검을 실시해 그간 지적된 문제점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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