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기이한 일이다. 당 대표든 누구든 단식을 하면 옆에서는 말려야 되는 거 아닌가. 그분은 한다면 하는 분이고 진정성 있는 분이어서 끝까지 갈 것이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9월28일 오전 9시30분 경 페이스북에 ‘현재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에 대한 심경을 이 같이 밝혔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또 “정 의장이 정치생명을 잃든지 아니면 이 대표가 목숨을 잃든지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정말 이건 아니다. 투쟁도 좋고 다 좋다. 그래도 동료의원의 목숨이 더 소중하지 않은가. 나는 지금이라도 대표께서 단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리고 우리 모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사람의 생명은 위대하고 소중하다. 국회의장은 균형과 중심을 잡아야한다. 여야간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의 일정은 지켜져야 한다. 그것은 국회의원의 특권 아닌 의무인 것이다. 국방에는 여야가 없다. 그게 기본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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