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9월30일 오전 10시 한국서부발전 컨벤션 룸에서 발전회사 재난안전 종사자 및 관련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수재난분야 현장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9월29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①광역정전 복구계획 및 예방사례, ②공정안전관리(PSM ;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평가 기준 및 사례, ③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추진현황 및 공정안전관리 등 에너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지역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특수재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번 권역별 현장순회교육은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한국서부발전 등 중앙·지방 및 공공기관간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국민안전처가 전체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산업부, 고용부에서는 전문가 추천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충청남도, 한국서부발전 등은 해당지역의 교육수요를 확보하고 교육시설을 제공했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충청남도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는 업무 종사자의 재난관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의 역량이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도 “특수재난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난안전담당자들이 위험 유형별 전문성과 대응역량을 확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윤여송 특수재난기획담당관은 “권역별 순회교육 자료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해 전파교육을 추진하는 등 특수재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수재난 e-러닝 콘텐츠개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오프(On-Off Line) 동시 교육체계 기반을 구축해 특수재난분야 종사자 등에게 교육기회 확대와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교육에 앞서 울산 산업단지(화학사고예방, 2016년 3월)와 인천공항·항만 종사자(해외유입 매개체 방제, 2016년 6월)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성화 순회교육을 두 차례 가진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행사 일정 현황
태안군청 김현표 부군수
공공기관 재난안전분야 종사자의 역할과 책임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찬오 교수
광역정전 복구계획 및 예방사례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오용택 교수
PSM 이행상태평가 기준 및 사례 - 고용노동부 신태수 센터장
IGCC 추진현황 및 공정안전관리 - 한국서부발전 한만권 발전운영실장
에너지 공공기관 재난안전관리 정책 및 대응체계 확보 방안 - 산업통상자원부 조주영 산업재난담당관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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