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새 도래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재발 방지를 위한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교육을 실시한다고 10월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21일 오후 2시30분부터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춘천을 비롯한 철원, 화천, 양구, 홍천군 등 5개 시·군 50여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AI 상시방역대책 추진방향 및 AI 예방대책, 사양관리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에 대한 집중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철새 등 조류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폐사율을 기준으로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된다.

또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특별관리되고 가금류를 비위생적으로 사육하는 동남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에게 감염되나 위생적으로 사육하는 국내에서 감염 사례는 없었다.

강원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차단방역과 소독요령을 숙지함으로써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고병원성 AI 재발방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농가의 자율 방역의식이라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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