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KFPA 이사장 지대섭)는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선진 기준이라 할 수 있는 NFPA 1600 ‘재난/비상사태 관리 및 업무 연속성/운영 프로그램 연속성에 관한 기준’ 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10월19일 밝혔다.

이 기준은 2015년 12월 미국국가표준으로 승인된 기준을 번역한 것으로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해 업무 연속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9·11 미국 테러사건 이후 국내에서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재난 등 비상사태 시 업무 연속성 확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 기준이 관리 및 업무 연속성을 위한 계획 수립 시 표준화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FPA는 지난 1995년부터 NFPA(미국방화협회)와 저작권 협약을 맺고 세계적인 방화기준인 NFPA 코드 전집을 세계 최초로 완역 발간한 이래, 미국 스프링클러핸드북, 미국 인명안전기준 핸드북 등을 발간하는 등 선진 방재기술의 국내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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