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10월19일 오전 7시24분 경 내장산 추령재에서 5톤 트럭이 포크레인을 싣고 가던 중 전복돼 도로상으로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된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정읍에서 복흥 방향으로 가는 추령재 도로상에 5톤 트럭과 포크레인이 함께 전복돼 있었고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돼 도로가 엉망이 된 상황이었다.

또 사고 지점이 급커브․급경사 도로라서 지나는 차량의 2차 사고 위험이 있었다.

먼저 트럭 운전자의 부상 유무를 확인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어 운전자의 심신을 안정시켰다. 구조대원들은 사고현장 앞뒤로 2명의 대원을 배치해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기름 유출이 시작되는 5톤 트럭 연료탱크 주변부터 재빠르게 방재를 시작했다.

또 이미 도로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흡착포, 흡착펜스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정읍소방서 서한석 구조대장은 “내장산 추령재는 도로가 좁고 급경사가 많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라며 “산악도로를 운행 시에는 서행 및 방어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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