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0월2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보행환경 정책과 개선사례들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보행환경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보행안전과 관련된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국내 전문가와 국제보행자연맹, 워싱턴대학, 일본 교통안전환경연구소 소속 외국 전문가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제세미나가 진행되는 국제회의장 앞 로비에는 보행안전 관련 사진전시회도 개최됐다. 국내·외 보행환경개선 사례, 어린이 보호구역, 회전교차로, 걷기 좋은 길 등 1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교통사고가 39%에 이르는 만큼, 보행안전분야는 그 어느 분야보다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보행안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만드는 등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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