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0월25일 정부세종2청사 16동 대강당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진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10월27일에도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도 같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1978년 계기관측 이후 최대 규모의 지진(9월12일, M5.8)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지진업무 담당자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과 정책교육으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진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진 발생 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지진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문교육은 건축물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방법과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방법에 대해 외부 전문가 등을 초빙해 교육하고 정책교육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령’ 및 지진재난 매뉴얼 등 그간 국민안전처와 중앙부처・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교육도 실시한다.

국민안전처 안영규 재난예방정책관은 “관계 공무원에 대한 지진교육을 통해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국민도 평소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지진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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