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화재예방 활동을 펼친다고 10월26일 밝혔다.

정부수립 이후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 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에 맞춰 국민적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의 날 행사’, ‘불조심 가두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에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요 화재예방 행복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재예방 안전대책과 홍보를 추진한다.

첫째, 국민 공감형 화재 예방‧홍보 분위기를 확산한다. 소방관서 및 주요 공공청사 등에 겨울철 불조심 현수막, 포스터 등을 게시해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송출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등의 홍보정책도 펼친다.

둘째, 국민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확대한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중심의 차별화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에 대해 나라별 안전교육 자료를 만들어 교육할 예정이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119안전체험 한마당도 열린다.

셋째, 국민 참여형 화재예방 119이벤트를 제공한다. 국민 모두가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를 갖출 수 있도록 홍보하고 청소년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국민안전처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화재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형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재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