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요구했던 하자 공기호흡기 용기 전체에 대한 교환요구를 결국 주식회사 산청(대표이사 김종기, 이수역)이 수용한 후 지난 11월30일까지 교환해 주기로 하자조치계획서를 작성했지만 오는 12월12일까지 교환을 완결하겠다고 연기한 것으로 12월1일 세이프투데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청은 지난 11월8일 하자조치계획서를 작성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11월30일까지 소방용호흡기구를 교환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교환 공기호흡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오는 12월12일까지 완료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2월12일까지도 교환이 완료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세이프투데이 질문에 “조달청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청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납품했던 소방용호흡기구 1350개 중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교환을 요구한 456개(3억2천여 만원)를 지난 11월30일까지 교체해 주기로 했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인천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 등에서도 산청이 납품한 공기호흡기 용기에 대한 교환 요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 10월27일까지만 해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와 산청의 ‘공기호흡기 용기의 하자’와 관련해 격한 대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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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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