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30일 발생한 대구서문시장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지난 11월30일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를 계기로 관내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월2일 밝혔다.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상인과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시장 49개소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점검을 오는 12월9일까지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 소방차 진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장에 대해서는 소방차량이 실제 진입해 통행여부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가판과 같은 적치물을 확인하는 등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을 할 계획이다.

특히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화재예방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시장상인 교육과 누구나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적극 홍보한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홍보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며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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