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오는 10월29일 오전 10시부터 아드리아호텔에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합동으로 신종전염병 대유행 발생에 대비한 ‘신종전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10월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동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추후 전파속도가 빠르고 사회,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신종전염병 발생이 가능하므로 각 지자체의 효과적인 대처가 중요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응훈련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거점병원, 국가격리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지역사회에서 신종전염병이 유행한다는 가정 하에 각 지역 및 기관간 공조를 통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일종의 모의훈련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대응훈련을 통해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 교육 및 훈련을 병행해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점검 및 경험 공유를 하게 되며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훈련이 지역별 통합훈련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광역시 보건정책과 김봉식 담당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신종전염병 발생시 위기 관리대응 능력이 한층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염병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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