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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소도시 ‘지역방재 경험 교류회’ 개최
가리산리 방재체험마을에 치즈정 야마사토지구 주민 방문
2016년 12월 05일 (월) 09:44:26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평지보다는 산이 많은 곳,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곳, 지진이나 풍수해 등 자연재난 피해 경험을 갖고 있는 곳의 한국과 일본 소도시 주민간 ‘지역방재 및 지역부흥 활동의 경험 교류회’가 지난 12월2일과 3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리산리 방재체험마을에서 진행됐다.

가리산리 방재체험마을(www.karisan.com)을 찾은 일본 소도시는 돗토리현 치즈정 야마사토지구이고 야마사토지구 진흥협의회 나카자와 카쥬히로 회장 등 임원 10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12월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이날 오후 5시30분 인제군청에 도착해 방문단을 이끈 라정일 돗토리대 교수와 함께 이순선 인제군수, 김종욱 안전건설과장, 홍승우 방재계장, 김수희 주무관, 강원발전연구원 김경남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의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 가리산리 방재체험마을에 도착해 ‘지역방재 및 지역부흥 활동 경험 교류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라정일 교수의 동시통역 사회로 홍승우 인제군 방재계장, 나카자와 카쥬히로 회장, 이희복 가리산리 이장, 김경남 연구위원의 인사, 김성룡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총재의 인사말 대독이 이어졌다.

인사에 이어 야마사토지구와 가리산리의 활동 소개와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치즈정 야마사토지구는 삼나무의 산지로 번영했던 지역이었으나 목재가격의 하락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1960년 1407명이었던 인구가 2008년 654명, 2016년 4월1일 현재 552명이고 오는 2018년에는 51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마사토지구는 이런 상황에서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야마사토지구 진흥협의회를 설립했다. 2008년부터 ‘방재’를 지역활동의 주요한 키워드로 삼아 지역 행사를 통한 급식훈련, 지역식자재를 활용한 비상식량 개발, 방재맵 작성 및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진흥협의회를 주축으로 지난 2014년 폐교된 야마사토소학교를 리모델링했고 야마사토소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사면회의, 방재안전지도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가리산리의 경우도 60가구 170명이 생활하고 있던 지난 2006년 7월15일 집중호우로 7명이 사망 또는 실종했고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집 45채가 침수돼 파괴됐던 경험을 갖고 있다. 2016년 12월 현재 106가구에 185명이 생활하고 있다.

2006년 집중호우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려 수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됐고 본래의 농산촌 마을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수해 당시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에 관심을 갖는 학자, 지역자율방재단 등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들과 수해현장을 체계적으로 보고 배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으로 방재 체험이 개발됐고 현재의 방재체험마을이 됐다.

   
방재체험마을 프로그램으로는 하천도강, 심폐소생술, 피난가방 꾸리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사항, 그리고 직접 하천을 도강하고 심폐소생술을 해볼 뿐 아니라 피난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챙겨보기도 한다.

라정일 교수는 이번 교류회에 대해 “제가 지난 2008년부터 지역방재 및 지역부흥활동에 관계하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가리산리와 제가 지난 2005년부터 마을만들기 활동으로 관계하고 있는 일본의 돗토리현 치즈정 야마사토 지구 간의 ‘주민활동 의견교환 및 주민간 교류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 교수는 또 “이번 지역 주민간 교류행사는 지난 2011년 11월에 인제군 자율방재단이 일본의 방재활동 시찰 시에 돗토리현 치즈정의 야마사토 지구 방문을 계기로 장기간 기획했던 것이었는 데 5년만에 실현이 된 것”이라며 “2011년 인제군 자율방재단의 돗토리현 치즈정의 야마사토 지구의 방문은 평상시의 주민 활동에서 부터 방재를 접목시켜야 된다는 것을 자율방재단분들에게 인식시켜 드리기 위해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가리산리 방문의 목적은 방재를 키워드로 한 주민레벨의 지역활동에 대한 의견 교환과 주민간의 국제교류”라며 “가리산리는 2006년 수해 이후에 가리산리방재체험마을을 통해서, 야마사토 지구는 방재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어 서로간의 활동 소개 및 의견 교환을 통해서 상호간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마사토지구 방문단 일행은 지난 12월3일 오전에는 가리산리방재체험캠프를 체험하고 인제군청의 지원으로 주변의 원대리와 하추리 지역 활동을 시찰했고 이날 오후 서울로 이동해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김성용 총재를 만나 지역방재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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