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조영학)는 대구 서문시장 대형화재와 같이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12월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금산군청과 금산군의회 등이 합동으로 금산시장과 중부시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과 금산군 안전총괄과, 지역경제과, 금산군의회 이상헌 의장, 금산군의용소방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서문시장 화재발생 관련 사례 전파 및 예방요령 안내문을 배부하고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소화기 교육을 실시, 시장 자치소방단의 호스릴소화전 교육 등이 이뤄졌다.

또 전기, 가스 등 화기취급 안전수칙과 시장 내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를 병행 추진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에게 화재 예방 중요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조영학 금산소방서장은 “대다수의 전통시장은 형성 시기가 오래돼 전기배선이 노후화 돼 있다”며 “노후된 배선을 무질서하게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과전류,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산소방서와 금산군은 합동으로 12월7일과 8일 관내 8개 전통시장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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