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경력채용을 통해 각 분야별 박사학위 소지자를 임용 화재조사관과 합동으로 ‘특별조사팀(SFSI)’을 발족해 화재의 과학적 원인 규명 및 공신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2월8일 밝혔다.

최근 화재의 실태는 기술의 발달에 의한 신소재의 출현이나 건물용도의 복잡화, 기계의 소형화, 다기능화돼 화재원인 규명에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소방본부는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위해 각 분야별(전기, 기계, 화학) 전문 인력 확보와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비파괴X-선 검사기, 금속현미경 등 최신 감정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김태영 화재조사팀장은 “소방여건의 변화에 맞춰 소방과학연구센터 신설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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