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오는 12월21일 오후 2시 부산역 대합실에서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이 참여해 ‘소화기 중요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월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22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오는 12월23일 오후 2시에는 트리축제가 있는 광복동 와이즈파크 앞에서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역할을 하는 소화기의 중요성과 사용법을 알려 시민 안전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높이 2m, 폭 0.6m의 대형 모형소화기를 전시하고 옆에는 스탠드형 이동용 모니터를 함께 설치해 소화기 사용법 영상 등을 보여준다.

행사에 참석한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소화기 사용법 리플릿과 티슈를 나눠주며 소화기 작동법과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두기, 보이는 곳에 소화기 두기 등을 중점 홍보하게 된다.

3일간의 캠페인 일정이 끝나면 대형 모형 소화기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해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는 중부소방서 청사 입구에 전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올해 2월18일 새벽 1시42분 사하구 괴정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웃 주민이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않았다면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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