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2월24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2월21일 밝혔다.

성탄절 및 연말연시 기간 들뜬 사회분위기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400여명과 소방차와 구급차 등 211대의 차량이 동원된다.

중점 활동 사항은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순찰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및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구축 ▲대규모 행사장 등 긴급대응태세 및 생활안전서비스 강화 등으로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31일에는 타종식 행사가 열리는 5․18 민주광장과 해맞이 명소인 무등산, 어등산에 소방차와 구급차 및 안전요원을 전진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12월 한달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0곳을 사전 점검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119종합상황실은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빈집 화기제거, 가스차단 등 민원신고 안전조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마재윤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맞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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