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서장과 직원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채팅방을 개설하고 12월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내부 메신저를 활용하는 채팅방은 근무 중인 팀 구성원들이 채팅방에 접속해 소방서장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보다 한층 자유분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평소 꺼려했던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 채팅방을 통한 대화를 처음 경험해 본 가야119안전센터 이주형 직원은 “젊은 직원들이 선호하는 SNS를 통한 신선한 시도니까 서장님과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해서 좋고, 앞으로는 친형님과 이야기하듯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강호 함안소방서장은 “직원과 소통하고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채팅방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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