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12월22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전주한옥마을에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한옥마을 화재경계지구는 목조 한옥들이 낡고 오랜된데다 인접 주택의 처마와 처마가 거의 붙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으며 마을 도로 폭이 좁아 화재 시 소방력이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 2014년 1월17일 화재경계지구로 처음 지정됐다.

이날 훈련 및 교육은 전통문화연수원 일대에서 전주한옥마을 주민 및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상소화장치함의 내부 구성품 및 수관, 관창 연결법 등 위급상황에 침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해 관계인들 스스로 소화전을 점령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해 초기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

완산소방서 송성일 현장대응팀장(소방경)은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으로 한옥마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지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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