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2014년 11월19일 출범 후 2주년을 계기로 국민안전을 위해 걸어온 700여일의 발자취를 상세히 기록한 국민안전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2월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는 중앙 부처,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는 공공기관용과 국민 안전생활에 큰 보탬이 되는 정보를 집약한 대국민용의 두 가지 형태로 발간했다.

우선 공공기관용은 재난관리 환경변화, 국민안전처 출범과 그 의미, 출범 이후에 추진한 다양한 국민안전 정책성과, 그리고 앞으로 업무방향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국민용은 국민이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할 정보들을 엄선,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가독성을 고려해 문장을 편집하고 다양한 인포그래픽, 사진, 도표 등을 활용해 소개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QR코드를 제공했다.

국민안전백서는 국민안전처의 주요기능을 중심으로 안전정책, 재난관리, 특수재난, 소방, 해경 등으로 구분 소개돼 있다.

‘안전정책’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신문고 활성화, 긴급신고전화 통합, 지역안전지수와 지역안전지도,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민방위․비상대비정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재난관리’는 24시간 365일 상황관리, 재난피해자 경제적 보호를 위한 보험제도와 구호제도, 재난대응정책, 912 지진 이후 개선대책, 재난관리 매뉴얼과 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수재난’은 감염병, 공동구안전, 환경사고, 가축질병, 원자력 안전 등 유형별 협업, 재난안전 민관협력체계 등을 다루고 있다.

‘소방분야’는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주택용 소방시설, 소방시설 자체점검, 소방차 길 터주기, 특수구조대 신설, 소방관 복지정책 등을 싣고 있다.

‘해경분야’는 해양주권수호, 연안사고 예방, 수상레저안전, 해상교통질서, 해양 테러 및 범죄 그리고 해양오염 등이 기록돼 있다.

국민안전처는 백서를 중앙,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누구나,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 정책담당자, 전문가, 학생, 국민이 정책연구와 학습 자료로 활용해 국민안전 정책방향과 비전 공유와 정책소통의 기회가 되도록 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각종 안전상식과 정책을 홍보해 국민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국민안전처가 추진해 온 각종 정책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국민안전백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해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반성과 환류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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