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12월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올해 구조·구급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도민안전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구조·구급정책협의회는 응급구조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와 재난 관련분야 기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도내 구조·구급의 주요 정책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정책비전을 ‘언제 어디서나 고품격 맞춤형 119 서비스’로 정하고 △구조·구급대원의 역량강화 △심정지 환자 소생률 선진국 수준 향상 방안 △대형·특수재난 대응역량 강화 등을 통한 도민안전 확보 방안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스마트의료지도와 119구급대 효율적 이송지침 마련으로 병원 전(前) 단계 119응급의료체계 강화를 통한 심정지환자 등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방안과 고품질의 구조·구급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 위원들은 선진국 수준의 심정지환자 소생률 달성을 위해 병원과 구급대원 간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과 전자적 환자 중증도 분류를 통한 중증응급환자의 효율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 위원들은 구급차, 특수 구조차 및 전문구조ㆍ구급장비 보강을 통해 인적·물적 대응 태세를 갖출 것과 대형 특수재난 대응을 위해 선진장비 도입과 구조대원의 특수상황 훈련 강화를 요청했다.

이창섭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구조·구급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조·구급집행계획에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도민이 119를 믿고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조·구급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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