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최근 등산, 야유회, 밤줍기 및 추수 등 수확기를 전후한 가을철인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을철발열성질환에 대한 예방홍보에 나선다고 11월1일 밝혔다.

원미구보건소는 학교, 수련원 등 야외활동자를 중심으로 예방홍보를 펼치며 야외활동 후 발열자 진료시 의료기관 조기진단 안내하고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방문민원들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가장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질환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야외활동중인 사람의 체액을 흡입할 때 몸속으로 쯔쯔가무시균이 침투하여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피부발진, 구토 등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나 심할 경우 급성호흡부전,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도 조심해야 한다.

원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 ▲고인물 등 오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는 피부보호를위한 작업복, 장화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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