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김성주)는 12월29일 오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직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 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김호연 김화119안젠선터장은 주말에, 동송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인 김창래 소방교, 배재형 소방사는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환자 소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김호연 김화119안전센터장은 지난 11월26일 주말을 맞아 춘천시 소재 호반테니스장을 찾아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환자를 발견, 119신고 후 심정지 상태인 환자를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창래, 배재형 동송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지난 11월5일 동송읍 오지리에서 테니스를 치던 중 흉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제세동 및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현장에서 심장박동 및 호흡을 회복시킨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심실세동 환자는 의정부 모병원에서 정밀검사 및 치료 후 회복돼 현재 건강을 되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주 철원소방서장은 “철원소방서는 언제나 군민 곁에 있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 군민의 곁에서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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