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는 동절기 강설에 대비해 오는 11월20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1월2일 밝혔다.

본부에서는 이를 위해 내린 눈을 녹이거나 얼지 않게 하는 염화칼슘 및소금 490톤, 모래 364㎥ 확보했고 제설함 638개, 모래주머니 3만9000개, 염화칼슘 주머니 4500개의 제작을 완료, 11월 중순까지 관내 주요 간선도로 8개노선 83km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제설차량, 모래살포기 등 제설장비 48대에 대한 점검·정비로 강설시 신속 동원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마치고 4개조 16명이 24시간 상시대기 근무하는설해대책전담인력(53명)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계백로 등 2개노선 상습 결빙구간(방동고개 2개소, 삿갓고개 2개소, 두마반포 연결도로구간 1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적설즉시 살포해 운전자의 안전운행 도모로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적설량 10㎝ 이상 시에는 본부 전 직원을 지정된 교차로 등취약지점에 분산배치해 모래를 살포하는 등 도로제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세기 건설관리본부장은 "겨울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을 상시 제공하기 위해 도로순찰과 도로불편신고센터 운영(☎080-042-8272)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겨울철 강설에 따른 안전운행을 위해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하고 월동장비를 사전구입하는 등 방어운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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