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016년 강원119신고앱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84건에 44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래 매년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월15일 밝혔다.

2016년 강원119신고앱 이용한 실적을 보면, 총 184건에 441명을 구조했으며 2015년 대비 구조인원이 41%(13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 441명의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산악사고가 전체의 44%(110건 19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난사고 36%(40건 159명), 교통사고 2%( 6건 9명),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119신고앱 이용자의 당시 상태를 분석한 결과 52.7%(97건)가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증외상 28.8%(53건), 탈진 8.1%(15건), 중증외상 5.4%(10건) 등으로 나타났다.

119신고앱을 활용한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52%, 40대로 19%, 60대 12% 등으로 나타났고 이용자의 75%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가을철 등산객이 많은 9~10월이 전체 구조건수의 29%(53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한 지역별로 보면 평창군 28건(15%), 정선군 23건(12.5%), 춘천시 16건, 홍천군 1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겨울철 등산 및 조난 객들의 신속한 위치파악과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강원 119신고앱을 적극 이용해 달라”며 “2017년 2월 중 지진 등 현장 재난사고 발생시 응급대처요령 등 병의원 및 약국정보를 알 수 있도록 119신고앱 콘텐츠 기능을 보강해서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