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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대비 도시철도 안전활동 대폭 강화
테러 취약시설 순찰활동 하루 5회에서 10회로 늘려
2010년 11월 03일 (수) 18:05:46 전영신 전문기자 tigersin@safetoday.kr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역사 등 도시철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이는 등 안전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공사는 정상회의가 끝나는 12일까지 ‘집중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하면서 휴지통, 소화기함 등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활동을 하루 5회에서 10회로 늘리는 등 지하철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본사 직원이 출퇴근 시간대 역사 게이트에서 합동근무를 실시토록 했다고 11월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역사 긴급구조·구호물자와 장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이면서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역사 근무인력 70여 명을 배치하고 하루 10회 이상 시민협조 안내방송을 하는 등 홍보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역무원을 대상으로 대테러 협력요원화 교육을 실시하며 우발상황에 대비,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우발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공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4일 자정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심야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반석역 도착 막차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승객과 공사 관계자, 역장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대규모로 실시된다.

특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폭발물 테러로 인한 열차 및 승강장 파손과 인명피해, 선로침수 등 가상 상황에 대비, 승객대피와 환자 후송, 전동차 견인,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11월5일 오전 0시 11분 마지막 열차가 반석역에 진입하면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관제실과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열차를 멈춘 뒤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어 승객을 대피시킨다.

이 때 발생한 부상 승객은 응급조치 후 들것을 이용해 대합실까지 후송하고 사고 구간의 전원을 단전시킨다.

또 시설물에 대해 분야별로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복구반을 투입해 긴급복구에 나서는 한편 견인모터카를 이용해 피해열차를 외삼기지까지 견인한다.

이번 훈련은 11월11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인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예년과 달리 승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는 만큼 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되는 만큼 테러가 발생하면 승객들은 놀라거나 동요하지 말고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 달라”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역사나 전동차 안에서 위험물질을 발견하면 기관사나 역무원,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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